히든 + 로스트- 트레이싱 사운드 > 프로젝트

프로젝트 소개

📍 (전시) <히든 + 로스트- 트레이싱 사운드 Hidden + Lost - Tracing Sound>
- 주요 내용 : 현대음악 작곡과 연주, 사운드 설치에 관한 한국-독일 예술가들의 교류 프로젝트
✦ 일정 : 2023. 8. 25.(금) - 9. 24.(일)
✦ 장소 : 대안공간 루프

현대 음악과 사운드 설치에 관한 한국-독일 예술가 교류 프로젝트 <히든+로스트–트레이싱 사운드 Hidden+Lost–Tracing Sound>를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곡가 페터 간의 작품 전시와 더불어 한국의 음악가 및 사운드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공연 및 아티스트 토크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작곡가 페터 간이 뉘른베르크 유대교 예배당 공터, 로어 라인강 지역의 송유관, 홈브로이히 NATO 미사일 기지,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이 만든 뒤셀도르프 비상활주로에서 필드리코딩한 사운드에서 프로젝트는 출발했습니다. 페터 간의 <반-상승하는 하늘 I De-escalting Skies I>과 <공간을 열면서 I Of Opening the Space I>을 8-채널 사운드 작업으로 설치했습니다.  전자 어쿠스틱과 기악을 위한 렉쳐콘서트로 연주자들이 <반-상승하는 하늘 I>과 <공간을 열면서 I>을 연주했습니다. 

작곡가, 사운드 아티스트가 총 5회의 콘서트, 토크와 렉쳐로 구성된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앙상블 위로의 연주와 함께 하는 콘서트 <기악과 전자 어쿠스틱>, 첼리스트 아릿다 권의 연주와 함께 하는 렉쳐 콘서트 <사운드와 구조>, 색소포니스트 이신규의 연주와 함께 하는 콘서트와 아티스트 토크 <색소폰과 전자음악을 위한 작곡 - 독일 그리고 한국>, 현대음악 작곡가 이병무, 유영주, 전현석과 함께 하는 콘서트 <소리의 해부 – K-아트의 전자음악>, 사운드 아티스트 이현종Daniel Schine Lee과 함께 하는 <테디와 태지>였습니다.

📍 (콘서트) <페터 간 포트레이트 콘서트 - 기악과 전자 어쿠스틱 instrumental & electro-acoustic>
✦ 일정 : 2023. 8. 25.(금) 오후 6시
✦ 장소 : 대안공간 루프
✦ 아티스트 : 페터 간, 앙상블 위로

- 클라리넷을 위한 <살루트 II>(세계 초연)
- 전자음악을 위한 <하이쿄 요리>(한국 초연)
-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이네 오베레 에베네>(한국 초연)
-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타악기, 라이브 일렉트로닉을 위한 <공간을 열면서 I+II>(한국 초연)

📍(렉쳐 콘서트) 클래식에서 현대까지의 사운드와 구조
✦ 일정 : 2023. 9. 2.(토) 오후 3시
✦ 장소 : 대안공간 루프
✦ 아티스트 : 페터 간, 아릿다 권

- 작곡가 페터 간, 첼리스트 아릿다 권, <사운드와 구조>
- 헬무트 라헨만의 첼로 독주를 위한 <프레시온>
- 페터 간의 렉쳐 <사운드와 구조>-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첼로 독주를 위한 모음곡집 I번 BWV 1007 발췌
- 사운드 워크샵
- 워크샵 참여자와 첼로가 함께하는 콘서트

📍(콘서트/아티스트 토크) 색소폰과 전자음악을 위한 작곡 - 독일 그리고 한국
✦ 일정 : 2023. 9. 9.(토) 오후 4시
✦ 장소 : 대안공간 루프
✦ 아티스트 : 페터 간, 이신규

- 류근우의 소프라노 색소폰과 라이브렉트로닉을 위한 (한국 초연)
- 조영재의 일렉트로어쿠스틱을 위한 <스플리터>
- 색소폰 독주 또는 색소폰과 전자음악을 위한 작품 (이은지, 힐데가르트 베스테르캄프, 줄리아 미하이)
- 작곡가 토크
- 페터 간의 알토 색소폰과 라이브 일렉트로닉을 위한 <반-상승하는 하늘 I+III>

📍 (콘서트) “소리의 해부” – K-아트의 전자음악
✦ 일정 : 2023. 9. 23.(토) 오후 1시
✦ 장소 : 대안공간 루프
✦ 아티스트 : 페터 간, 이병무, 유영주, 전현석

- 이병무의 <작은 창문들> – 4채널 테이프 레코딩(2014)
- 유영주의 <천공하다> – 4채널 테이프 레코딩(2021)
- 전현석의 <소리의 해부 I> – 4채널 테이프 레코딩(2021) 
- 이병무의 <시그마 포인트> – 4채널 테이프 레코딩(2004)

📍 (렉쳐 콘서트/퍼포먼스) 테디와 태지
✦ 일정 : 2023. 9. 23.(토) 오후 4시
✦ 장소 : 대안공간 루프
✦ 아티스트 : 페터 간, 이현종

- 페터 간&이현종의 사운드 아트를 역사적, 정치적 맥락에서 바라본 예술적 리서치에 관한 토크
- 페터 간의 소개
- 이현종의 렉쳐
- 이현종의 퍼포먼스

아티스트 소개

페터 간(Peter Gahn) | 사운드 아티스트
2005년 제 26회 이리노 프라이즈, 2013년 슈투르가르트 작곡상 1등상, 2022년 기가헤르츠 프로덕션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ZKM 칼스루에, 파리국제예술공동체, 서울아트스페이스 금천, 로마의 독일 아카데미, 카사 발디에서 레지던시 아티스트로 활동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독주곡과 실내 악곡,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전자음악은 물론 시각 예술, 공연 예술, 문학과의 협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앙상블 모던, 슈투트가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앙상블과 함께 유럽, 동아시아, 남미에서 콘서트와 국제 페스티벌에 참여했습니다.

얀 레미츠(Jan Lemitz) | 비주얼 아티스트
사진작가이자 비주얼 아티스트로서 풍경, 건축, 인프라를 미디어 고고학 연구에 활용합니다. 2011년부터 프랑스 칼레에서 국경 경계 조사를 위해 무형의 내러티브 도구인 유로터널을 활용하는 장기 프로젝트 ‘등록 기계 The Registration Machine'를 진행했습니다. 2022년 얀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nGbK의 에너지 전환과, 독일 브란덴부르크의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연구하는 워킹 그룹 '더 드라이빙 팩터 The Driving Factor'의 일원으로 참여하며 전시와 부대 행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앙상블 위로
앙상블 위로는 2013년 프랑스 최고 음악 교육기관인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 de Paris)에 재학 중이었던 동문들이 결성한 단체로, 처음에는 앙상블 리에토(Ensemble Lieto)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현지에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앙상블 리에토는 파리 미국 장로교단(Église Presbytérienne de Paris)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진 후, 파리 유네스코 만찬 연주회, 프랑스-한국대사관의 갈라 콘서트를 가졌으며 이후 파리에서 열리는 음악페스티벌에 2014년부터 매해 초청받아 연주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였습니다. 앙상블 리에토의 주요 연주자들이 귀국한 후 2015년에 새롭게 앙상블 위로를 창단하였으며, 2016년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델로스(2016, 2018, 2019, 2020), 작곡동인 소리목(2017), 신음악회(2018, 2019), ACL Korea(2020) 등 꾸준히 한국작곡가단체들과 협업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한국작곡가협회의 각 산하단체에서 전년도에 연주된 작품을 추천 받아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에 매해 초청받았고, 2019년에는 일신문화재단의 현대음악 프로그램인 프리즘콘서트시리즈 공모에 선정되었습니다.

아릿다 권 (Arita Kwon) | 첼리스트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Frankfurt am Main) 최고연주자과정에서 수학하고, 베를린에서 Edel F 현악사중주단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뉘른베르크 주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Nuremberg State Philharmonic Orchestra)에서 부수석 첼리스트를 맡고 있습니다.

이신규 | 색소포니스트
이신규는 전국 중학생 예능 경연대회, 음악 교육 신문사 콩쿨, 심포니 밴드 콩쿨, 한국 음악 평가원 콩쿨, 한국 음악협회 해외파견 콩쿨, 음악저널 콩쿨 실내악 부문에 입상했습니다. 음악교육신문사 콩쿨 입상자 연주회, 한양대학교 실기우수자 춘계연주회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2018년에는 아시아퍼시픽색소폰아카데미를 수료했습니다. 

이병무 | 작곡가
이병무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부교수이자 한국전자음악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유영주 | 전자음악 작곡가
유영주는 전자음악 작곡가로 불쾌와 불소통의 경험, 터부의 폭로 등의 주제에 관심이 있습니다. 테크놀로지에 기반하여 음악의 비언어 매체적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amu(아무)라는 이름으로 테크노 프로듀서/디제이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전현석 | 현대음악 작곡가
전현석은 이탈리아 통일 150주년 국제콩쿠르 1위 및 청중상을 수상했으며, 2013 프랑코 에반겔리스티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습니다. ARKO 한국창작음악제, 2017년 폴란드 크라쿠프필하모닉 정기연주회, 2018 베이징세계현대음악제ISCM WMD 2018 Beijing 등 다수 연주회에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현종 | 사운드 아티스트
이현종은 포스트 인터넷 시대의 언어와 소통방식, 하위문화에 주목하고 이 안에서 형성되는 모순적인 관계와 양면성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사운드 설치, 영상, 퍼포먼스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미술작가, 독립기획자, DJ, 디자이너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요 개인전으로 «A.S.M.R. 소리소문»(기지 재단, 2022)이 있고, «Instead of an After-wards»(주홍콩 한국문화원, 2022), «노래하는 사람»(대안공간 루프, 2021), «이 공간, 그 장소: 헤테로토피아»(대림미술관, 2020)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습니다. 2021년 코리아 리서치 펠로우 10×10 에 독립 기획자로 초정되었으며, 2020- 2022년에는 아티스트런 스페이스 ‘을지로OF’의 일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

현장 스케치